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석탄 가격 약세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LG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LG상사 주가는 1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를 위주로 석탄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LG상사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는 2019년 매출 9조9115억 원, 영업이익 21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12.6% 낮아졌다.
LG상사는 올해 3분기에도 물류사업 수익성 저조, 프로젝트사업 수익 축소 등에 발목이 잡혀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470억 원으로 2분기보다 13.6% 감소했고 기대치보다는 18% 밑돌았다.
백 연구원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에탄 크래커공장이 준공되면서 4분기에도 프로젝트 수입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