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중국에서 여전히 고전, 미국에서 판매회복 더욱 중요해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04 11:0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신차 출시 효과를 얼마나 보는 지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중국에서 여전히 고전, 미국에서 판매회복 더욱 중요해져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4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중국에서 최악의 국면은 넘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중국 산업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8월에 중국에서 자동차 7만 대가량을 판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8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32% 늘어난 것이며 7월 판매량인 3만 대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동향 등을 살펴볼 때 현대차의 중국 자동차사업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임 연구원은 파악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기업들의 과잉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내연기관차의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 신에너지자동차(NEV) 투자를 계속 유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친환경차시장이 커지는 데 따라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기업이 공격적 영업에 나서는 점도 현대차에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3.5%을 보이는 창청자동차는 9~10월에 자동차 가격을 최대 2만4천 위안 할인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가 판매하는 자동차 평균 판매단가(ASP)의 20% 수준을 할인하겠다는 것이라 현대차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량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중국 판매에 대한 관심을 미국으로 돌릴 시점”이라며 “이제는 미국시장의 회복에 온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상반기에 재고 조정을 마무리했고 7월에는 신형 싼타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만간 신형 아반떼와 투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미국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만큼 신차 출시 효과에 따라 부진한 중국 판매량을 일정부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장] 압구정 '유일 경쟁입찰' 5구역 재건축 합동설명회, DL이앤씨 '대표 지원사격..
삼성전자 노조 김영훈 노동장관과 면담, 사측 교섭위원 교체ᐧ입장 변화 촉구
법원 김범석 쿠팡 총수로 지정한 공정위 처분 직권정지, 7월15일까지 효력 정지
빗썸 1분기 순손실 869억 내 적자전환, 가상자산 거래대금 급감 영향
비바리퍼블리카 1분기 순이익 10억 98% 급감, 토스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호실적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39%대 상승, 항공우주 ..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95억으로 78.3% 줄어,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
[오늘의 주목주] '로봇사업 기대감' LG전자 10%대 상승, 코스피 6%대 급락 74..
증시 '검은 금요일' 불쏘시개 된 삼성전자 파업 그림자, 전문가 "코스피 단기 충격 가..
한미반도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USA' 설립해 현지 진출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