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금리 6월 인상하고 올해 인상 횟수도 4회로 늘릴 수도"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6-11 13:4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금리가 6월 인상되고 올해 금리 인상 횟수도 한 차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6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고 시장의 관심은 올해 금리 인상 횟수”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금리 6월 인상하고 올해 인상 횟수도 4회로 늘릴 수도"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13일 회의를 진행하고 제롬 파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장이 결과를 발표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5월 3.9%인 미국 실업률을 3.8%로 예상했다. 고용시장 개선 속도를 고려하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물가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다만 통화완화의 정도와 기간을 조정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14일 회의에서 월 300억 유로로 진행되고 있는 자산 매입을 종료해 미국의 긴축기조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프랫 유럽중앙은행 수석 경제전문가는 물가가 정책목표에 근접하고 있어 양적완화를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기존 추세를 웃돌아 2%대 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는 2017년 4분기 1.1%에서 2018년 1분기 1.2%로 올라섰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양대 중앙은행이 동시에 긴축행보를 보여 중앙은행 주도의 유동성 확보는 사실상 종료됐다”며 “대신 민간부문에서 세계 경제의 유동성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