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약세장 몇 달간 지속 전망, '가상화폐 겨울' 우려 실현 가능성 높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2-31 11:5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간 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겨울’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부정적 투자 심리 확산이 약세장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해 악순환을 불러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비트코인 약세장 몇 달간 지속 전망, '가상화폐 겨울' 우려 실현 가능성 높여
▲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간 약세를 이어가는 '가상화폐 겨울'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31일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고점과 비교해 30% 이상 떨어졌다”며 “이는 새 가상화폐 겨울의 등장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겨울은 투자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어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이 뚜렷한 약세장을 장기간 이어가는 국면을 의미한다.

배런스는 미국 증시와 금, 은 등 주요 자산의 시세가 모두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데 주목했다.

이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자산을 매도한 뒤 시장에서 이탈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나타났던 가상화폐 겨울이 결국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2022년 이래로 처음이다.

투자기관 캔터는 배런스에 “가상화폐 겨울에 대한 공포가 이를 현실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이미 겨울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8511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노동장관 김영훈, '쿠팡 야간노동' 놓고 "특수한 경우이니 할 수 있는 조치 먼저 하겠다"
SKC 양극재 사업 진출 취소, "전기차 캐즘 장기화 및 2차전지 경쟁 심화"
SK차이나 사장에 박성택 전 산업차관 내정,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차원
SH 행복주택 2368가구 공급,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공공임대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1월 대통령 중국 순방 동행,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
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2% 수준으로 낮아질 것, 환율 영향 지속 점검"
롯데손해보험 경영개선계획서 내야, 금융위 상대 '적기시정조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31일 오!정말] 민주당 박수현 "국민의힘이 남 탓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증권사 IMA 돌풍에 예금시장 판도 바뀔까, 은행권 상품전략·영업 정비 총력전
웹젠 신작 출시 본격화, 경영복귀 김병관 '뮤' 아성 뛰어넘는 존재감 드러낼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