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공장 투자비 증가로 착공 연기 검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6-29 09:3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공장 투자비 증가로 착공 연기 검토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배터리 공장.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1조7천억 원을 들여 건설하기로 한 배터리 단독공장 건설시점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9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월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리크에 1조7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1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공장을 건설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비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면서 투자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부지를 이미 확보한 만큼 투자 백지화까지 고려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배터리 가격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 관련 "안전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사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먹는 '위고비' 승인 받아, 경구용 시대 열려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 분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현대로템 캐나다서 경전철 차량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내년 초 계약 
"내년 전세도 월세도 다 오른다" 전망 우세, 금리 인상과 수요 증가 영향
LG전자 대표 류재철 2026 신년사, "고객 가치 최우선으로 빠르게 실행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