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다음주 국내증시, 미국 중간선거 살피며 횡보장세 펼쳐질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02 08:5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가 다음주(11월5~9일)에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살피며 횡보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다음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2000포인트를 하방지지선으로 공포감을 지우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6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주 국내증시, 미국 중간선거 살피며 횡보장세 펼쳐질 듯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미국은 6일 중간선거를 열어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원(435명)과 상원의원 3분의 1(35명),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을 각각 선출한다.

중간선거는 4년 임기 대통령의 집권 2년차에 열리는 선거라는 점 때문에 집권당인 공화당의 정책을 중간평가하는 성격이 짙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미국 중간선거가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다만 이번에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감세안 등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거 예측기관인 538(fivethirtyeight)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수를 각각 차지할 가능성이 85%로 점쳐지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입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다소 더뎌질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강경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에 2000~208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