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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 화웨이와 AI 소프트웨어 개발, "엔비디아 GPU 대안 찾으려 협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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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 화웨이와 AI 소프트웨어 개발, "엔비디아 GPU 대안 찾으려 협업"
▲ 관람객이 2025년 5월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열린 인공지능 박람회에서 딥시크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화웨이와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낮추려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딥시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반도체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 도구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에 대응하는 성격의 중국산 소프트웨어 타일랭(TileLang)이 포함됐다.

쿠다는 AI 개발자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가속기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딥시크에 따르면 타일랭은 쿠다와 비교해 개발 효율성을 높였고 더 간단한 프로그래밍 모델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중국 기술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딥시크는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에 맞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2024년 12월 선보인 딥시크-V3 모델은 서구권에서 개발된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더 적은 비용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는 어센드를 비롯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개발을 중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딥시크는 AI 모델 훈련에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딥시크는 중국 내몽골 지역에 건설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화웨이의 고성능 AI 반도체를 최소 16만 장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딥시크는 위챗 게시글을 통해 “화웨이가 연구개발 과정을 전폭 지원했다”며 “양사는 앞으로 혁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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