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2005년 3월부터 운영해 온 '현장점검반'을 '현장소통반'으로 바꿔 11월부터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 금융위는 2005년 3월부터 운영해 온 '현장점검반'을 '현장소통반'으로 바꿔 다음달부터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신속한 규제 개선을 위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업권을 담당하는 부서가 직접 현장에 나가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해결까지 전담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점검반이 각 업권의 의견을 취합해 소관 부서에 이관하는 방식이었다.
현장에서 접수한 다른 부처 소관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금융규제 혁신협의회(가칭)’를 주기적으로 연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장소통반은 11월 금융회사 또는 금융권협회를 모두 13회 방문해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금융 소비자 권익 강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방문도 8회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2015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모두 670회 현장 방문을 통해 2300개 금융회사 임직원 및 금융 소비자 8400명을 면담했다. 모두 5381건의 건의 과제를 접수받고 2471건을 수용해 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