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이 3분기에 크게 늘었다.
베네팔리는 바이오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이고 플릭사비는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매출은 올해 3분기에 각각 1억2340만 달러(약 1383억 원), 1140만 달러(약 128억 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베네팔리는 24%, 플릭사비는 418% 늘어났다.
올해 분기별 매출에서도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3분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유럽에서 베네팔리 매출은 올해 1분기에 1억2090만 달러, 2분기에 1억1560만 달러였다. 플릭사비 매출은 올해 1분기에 660만 달러, 2분기에 1120만 달러였다.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총합은 3억8910만 달러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총합인 3억7980만 달러를 세 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