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손학규 "평양 공동선언 비준은 순서 잘못으로 문재인의 자가당착"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24 12:0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월 평양 공동선언 비준과 관련해 순서가 잘못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했다.

손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양 공동선언이 판문점 선언보다 구체적 협의를 담고 있다”며 “추상적 판문점 선언은 국회의 비준 동의가 필요하고 평양 공동선언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다는 것은 모순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평양 공동선언 비준은 순서 잘못으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의 자가당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정부가 끝까지 야당을 설득하든지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요청을 철회하고 독자 비준하는 떳떳함을 보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손 대표는 “정부가 평양 공동선언은 국회의 비준 동의가 불필요하다고 한 것은 정부 스스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비준 동의의 법적 일관성이 결여된 자가당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법제처가 평양 공동선언은 비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해석한 것도 비판했다.

손 대표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며 “원칙 없이 청와대 지시대로 법을 해석해 정부 신뢰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의 진척을 바란다면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을 철회하고 대통령이 직접 비준하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