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도 관련정보 공개기업은 20% 수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22 17:5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지만 이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20%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5% 이상을 들고 있는 한국 대기업 159곳 가운데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36곳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22.6%만 스튜어드십코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셈이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도 관련정보 공개기업은 20% 수준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CEO스코어는 한국 500대 기업을 고른 뒤 그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들고 있는 159곳을 뽑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공개 여부를 조사했다.

기업 지배구조, 환경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등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정보를 보고서에 공개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LG화학, 포스코대우, 한국가스공사, 삼성화재, 현대제철, DB손해보험, 두산,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두산중공업,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메리츠종금증권, 아모레퍼시픽, KT&G, 삼성증권, OCI, SK이노베이션, 코웨이, SK, 롯데정밀화학, 신한금융지주, 한미약품, 포스코강판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항목은 환경경영에서는 청정생산,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이고 지속 가능 경영에서는 윤리경영, 공정거래 등이 해당한다. 기업 지배구조에서는 주주 권리, 이해관계자 권리 보호 등이 포함된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적 수익성을 향상하고 주주권 행사에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에 따라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투자 대상 기업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기금 수익과 관련한 합리적인 배당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립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이사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고 ESG정보를 투자 판단 지표로 활용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기존도 모호하고 공시도 허술하다”며 “ESG정보 기준과 공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KT넷코어 협력사 '무급 유지보수' 손본다, 최시환 8월 대가지급 개선안으로 논란 잠재..
HD현대일렉트릭 2분기 영업익 2870억으로 37.3% 증가, 수주잔고 85억 달러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미국 증시 '예고편' 분석, 동반 부진 피하기 어려워져
'슈퍼 엘니뇨'가 내년 지구 평균기온 높인다, 세계 기상재난 "전례 없는 빈도" 예고
후계자 신유열이 이사회 의장 맡은 '싱가포르롯데제과' 설립 살펴보니, 롯데웰푸드 자회사..
[인터뷰] 주피터 대표 샤오샤오 주 "실물자산토큰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온체인금융..
NH투자 "셀트리온 목표주가 상향, 신제품 성장에 연간 실적 개선 예상"
기후솔루션 동서발전의 제주 LNG 발전소에 공익감사 청구,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
민주당 "정치검찰과 결탁" 국민의힘 "범죄대란 현실화", 보완수사권 폐지 공방
미국 정부의 중국산 핵심 광물 의존 탈출은 '비현실적' 평가, "한국과 일본 공급망 중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