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는 1600세대만 입주해 준공 정산이익이 미미했지만 3분기에는 1만1천 세대가량이 입주해 정산이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에도 약 6천 세대 입주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GS건설 해외사업 정상화의 발목을 잡았던 사우디아라비아 'PP12 발전 프로젝트'는 4분기에 종료돼 해외부문에서도 추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부문은 GS칼텍스와 LG화학의 신규 설비 투자에 따라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7조~8조 원 규모의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인 나베 프로젝트의 4분기 착공 규모는 1500억 원 수준인데 향후 분양 성과에 따라 프로젝트의 확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GS건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070억 원, 영업이익 212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9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