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상장회사의 실적 호조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7.87포인트(2.17%) 오른 2만57984.42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7.87포인트(2.17%) 오른 2만57984.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9.13포인트(2.15%) 상승한 280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75포인트(2.89%) 오른 7645.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상장회사들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올해 3분기 뉴욕증시 상장회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19% 증가할 것이라는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내놨다.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가 3.02%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기술주 가운데서도 넷플릭스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넷플릭스는 3분기 스트리밍 매출과 신규가입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4%나 뛰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5.7%, 3%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주가가 4.73% 급등했고 존슨앤드존슨 주가도 1.95%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