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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8천억 자금지원 검토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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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안으로 현대상선에 8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현대상선에 8천억 원 규모의 자본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대상선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8천억 자금지원 검토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구체적 지원 방식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대상선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4천억 원씩 출자해 영구채를 매수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현대상선 뿐 아니라 중소선사 등 국내 전체 해운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상선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선적량을 늘려 글로벌 대형 선사와 경쟁에 나선다.

현대상선은 28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와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2만3천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도 포함됐다. 

현대상선은 이번에 발주한 선박의 선가가 저렴하고 연료 효율성이나 선적량도 기존 선박보다 크게 높기 때문에 글로벌 대형 선사가 주도하고 있는 해운업 출혈 경쟁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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