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대영, 삼성중공업 설비투자 확대로 활로 찾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2-25 16:1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대영 사장이 공격적 설비투자로 삼성중공업의 활로를 찾고 있다.

박 사장은 조선업계의 불황과 지난해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삼성중공업의 설비투자 금액을 늘렸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설비투자 확대로 활로 찾아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 사장은 설비투자를 늘려야 공정관리 실패가 낳은 손해를 만회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제대로 마무리해 흑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546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32% 이상 투자를 늘린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시설투자에 5450억 원, 자본투자에 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기존에 수주했던 공사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에 투자해야 공정관리 실패에 따른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사장은 신년사에서도  공정관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프로젝트의 공정이 지연되는 등 공정관리에 실패해 손해를 많이 봤다. 호주 익시스는 상세설계를 비롯한 후속공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양변경으로 비용이 늘어났고 나이지리아의 에지나는 현지 생산물량과 관련해 원가가 추가로 발생했다. 두 공사에서 약 5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품질사고가 36건이나 발생했고 주력제품인 드릴십도 9척 모두 제때 인도에 실패하는 등 고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2조8791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을 올려 전년과 대비해 각각 13.2%, 80%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냈다.

박 사장이 설비투자를 늘리는 것은 대형 프로젝트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흑자전환 하기 위해서다.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는 프릴루드 FLNG다. 프릴루드 FLNG는 삼성중공업이 2011년 셸로부터 약 2조 원에 수주해 건조하고 있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다.

프릴루드 FLNG는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에 이른다. 제작에 투입되는 강철 중량만 26만 톤이나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업투자 금액이 늘어난 것은 사업확장 개념이 아니라 기존에 수주한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 33.4조 제시, 이한우 "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최태원 손목 깁스에 엔비디아·메타·구글·소프트뱅크 CEO 서명, AI 반도체 협력 과시
대우건설 다시 힘 실린 오너경영 체제, 김보현 가덕도·원전으로 반등 총력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구글 AI 신기술 악영향은 '기우' 평가, "큰 변화 아냐"
러시아 원유 공급망도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타격, 한국 수입 길 열려도 효과 미지수
[현장] 금호석유화학 주총서 자사주 처분 규정 마련, '경영권 분쟁' 수면 아래로
신한금융 진옥동 '일류신한' 뚜렷해진 방향성, 2기는 남보다 2배 빨리 달린다
에코프로 송호준 "전고체·소듐 등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 앞당길 것"
엔씨소프트 주총서 사명 '엔씨'로 변경 의결,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업 확장"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자급률 40%, 미국의 수출 규제 '역효과' 분명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