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공기업

코트라 "4분기에도 수출 증가 예상, 증가폭은 다소 둔화"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02 14:2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분기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코트라 수출 선행지수’에 따르면 4분기 수출 선행지수는 57.6으로 3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트라 "4분기에도 수출 증가 예상, 증가폭은 다소 둔화"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2016년 3분기 이후로 2018년 4분기까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지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업자의 주문 증감을 조사해 수출 선행지수를 산출했다.

수출 선행지수는 0~100 사이의 값으로 나타나며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해외 수요가 전 분기보다 늘어나고 50 미만이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분기 수출 선행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미(64.1), 독립국가연합(61), 유럽(60.2), 중국(59.3)에서 지수가 높게 나타나 4분기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와 중국은 3분기보다 각각 10.8포인트, 0.4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 중동아프리카는 3분기보다 7.5포인트 하락한 37.5로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전제품(80.4), 기타(69.7), 반도체(65.9), 식품류(65.4), 무선통신기기(56.9), 일반기계(54.5), 섬유류(53.0), 평판디스플레이(52.8) 등이 기준치를 웃돌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가전제품,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3분기보다 19.7포인트, 4.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석유화학(39.0), 컴퓨터(44.0), 석유제품(46.0), 자동차(48.9), 자동차부품(49.2), 철강(49.7) 등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 자동차부품은 전분기보다 13.4포인트, 14.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