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코트라 "4분기에도 수출 증가 예상, 증가폭은 다소 둔화"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02 14:2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분기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코트라 수출 선행지수’에 따르면 4분기 수출 선행지수는 57.6으로 3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트라 "4분기에도 수출 증가 예상, 증가폭은 다소 둔화"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2016년 3분기 이후로 2018년 4분기까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지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업자의 주문 증감을 조사해 수출 선행지수를 산출했다.

수출 선행지수는 0~100 사이의 값으로 나타나며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해외 수요가 전 분기보다 늘어나고 50 미만이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분기 수출 선행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미(64.1), 독립국가연합(61), 유럽(60.2), 중국(59.3)에서 지수가 높게 나타나 4분기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와 중국은 3분기보다 각각 10.8포인트, 0.4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 중동아프리카는 3분기보다 7.5포인트 하락한 37.5로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전제품(80.4), 기타(69.7), 반도체(65.9), 식품류(65.4), 무선통신기기(56.9), 일반기계(54.5), 섬유류(53.0), 평판디스플레이(52.8) 등이 기준치를 웃돌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가전제품,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3분기보다 19.7포인트, 4.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석유화학(39.0), 컴퓨터(44.0), 석유제품(46.0), 자동차(48.9), 자동차부품(49.2), 철강(49.7) 등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 자동차부품은 전분기보다 13.4포인트, 14.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나서,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오를듯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3번째 압수수색 나서, 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DL이앤씨 엑스에너지 SMR 속도전에 올라 탄다, 친환경사업 확장도 구체화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과 타협'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