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인수합병으로 친환경차시장 지위 강화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0-02 08:2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기업인 마그나인터내셔날의 유압제어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인수합병으로 친환경차시장 지위 강화
▲ 이인영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1일 1만2900원 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한온시스템의 순이익이 최소 24% 증가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을 통해 핵심 제품인 전동 컴프레셔의 BLDC(브러시리스)모터를 내재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은 9월 캐나다의 자동차부품기업인 마그나인터내셔널에게서 유압제어사업부 전부를 1조3813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서 흔치 않은 초대형 인수합병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크게 4가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친환경차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지속할 수 있고 앞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분야의 역량이 강화된다”며 “고객 및 지역 기반도 다각화할 수 있고 효율적 조직구조 개편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이 앞으로 배당성향을 최대한 유지하고 인수자금을 조달할 때 증권 발행을 배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마그사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사업부는 변속기 오일펌프(매출 비중 35%), 워터펌프(12%), 엔진오일 펌프(10%), 쿨링 팬(10%)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고객군은 다각화돼 GM(16%), 포드(15%), 폴크스바겐(10%) 등 특정기업의 비중이 20% 밑으로 낮다.

지난해 매출 1조6천억 원을 냈고 수주잔고를 6조 원가량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