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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주가 정리매매 첫날 급락, 신뢰회복 온힘에도 역부족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28 16: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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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주가가 정리매매 첫 날 급락했다. 

파티게임즈는 상장 폐지가 확정된 뒤 감사인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재무구조를 건실히 하는 데 온힘을 쏟기로 했지만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파티게임즈 주가 정리매매 첫날 급락, 신뢰회복 온힘에도 역부족
▲ 파티게임즈.

28일 파티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92.36%(9790원) 내린 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리매매를 시작하자마자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정리매매는 상장 폐지가 확정된 기업의 주식을 마지막으로 팔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파티게임즈 주식의 정리매매 기간은 10월10월까지다. 10월11일정리매매 기간이 끝나면 상장 폐지된다.

파티게임즈는 3월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해 3월21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감사의견 거절은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보증해줄 수 없다는 의미로 상장 페지 사유가 된다. 파티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 약 4년 만이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3월30일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21일 지난해 재무제표의 감사의견 거절을 다시 한 번 받아들면서 결국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파티게임즈는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홈페이지에 '파티게임즈 주주 여러분에 드리는 글'을 올리고 “비용 절감 및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많이 내는 우량회사로 거듭나고 상장회사의 지위를 찾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상장 폐지가 된다고 해도 모든 방법을 강구해 재상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주주 간담회도 연다. 주주에게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대책을 발표하고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에 민사소송을 내겠다는 계획 등을 설명한다.

27일에는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상장 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접수했다. 

파티게임즈는 인기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회사다. 2011년 설립된 뒤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에 힘입어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아이러브커피 이후로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2016년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모두 6종의 새 게임을 공개했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출시한 게임은 ‘아이러브니키’와 ‘카지노스타 모바일’ 등 모바일게임 2종에 그쳤다.

이후 바이오회사 웰바이오텍을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2017년 다시 회사가 매각됐다.

이런 과정 속에서 2014년부터 네 차례 대표이사가 바뀌기도 했다.

파티게임즈 모회사 모다 역시 21일 상장 폐지 결정을 두고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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