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27 12:30:04
확대축소
공유하기
KT가 인공지능(AI) 홈스쿨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27일 디지털 학습기기 전문기업 세이펜과 손잡고 홈스쿨 서비스 '기가지니 세이펜' 출시했다.
▲ 엄마와 아이 모델이 KT 인공지능(AI) 홈스쿨 서비스 '기가지니 세이펜'을 사용하고 있다.
세이펜은 같은 이름의 디지털 학습기기 세이펜을 만드는 회사다.
세이펜을 전용 도서에 대면 KT의 인공지능 기기인 기가지니가 관련 영상과 음성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외 출판사 100여 곳이 발간한 도서 2만여 권에 해당하는 영상과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아뿐만 아니라 성인용 학습 콘텐츠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지니야, 세이펜 실행”이라고 말하고 세이펜을 켜면 기가지니와 세이펜이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된다. 세이펜과 전용 도서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고 별도 이용료는 없다.
세이펜은 국내에 300만 대가 보급돼 있고 캠브릿지, 옥스퍼드, YBM, 천재교육, 아람, 세이펜북스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김채희 KT 인공지능사업단장 상무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부모와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알차고 다양한 기가지니 키즈 서비스를 통해 아이와 부모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회 세이펜 대표이사는 “기가지니 세이펜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도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TV홈스쿨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들도 가정에서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TV 인터넷 강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