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낸다, 대북제재는 비핵화까지 계속"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9-26 18: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과 잘 지낸다, 대북제재는 비핵화까지 계속"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북핵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뜻을 내놨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에서 “많은 나라들의 지지 속에서 우리는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실행한 조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1년 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놓은 것과 크게 다른 태도를 보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놓고 “우리는 매우 생산적 대화를 통해 희망을 품게 됐다”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한 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몇 가지 고무적 조치들을 봤다"며 "미사일과 로켓이 비행하지 않으며 핵 실험도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군사시설은 이미 해체되고 있고 미국의 억류자들이 풀려났고 약속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가 미국 땅에서 잠들기 위해 돌아오고 있다"며 "비록 아직 할 일은 많이 남아 있지만 김 위원장의 용기와 그의 행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제재는 비핵화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우리는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북한과 잘 지낸다"며 "김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많은 서신 왕래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