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마련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꽝 국가주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꽝 주석의 서거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이 총리는 헌화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며 조문록에 "한국 국민은 고인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의 소중한 친구인 꽝 주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총리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이번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려고 하셨을 정도로 꽝 주석과 우정과 신뢰가 깊었다"며 "대통령께서 꽝 주석 서거에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국정 관리로 바쁜 상황인데도 이 총리께서 직접 방문해 한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 위로 메시지를 보내주셨고 한국 네티즌들도 위로의 글을 많이 올려줘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