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09-26 1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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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강경한 무역정책을 고수할 뜻을 밝힌 데 영향을 받았다.
▲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84포인트(0.26%) 하락한 2만6492.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포인트(0.13%) 떨어진 2915.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포인트(0.18%) 오른 8007.47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84포인트(0.26%) 하락한 2만6492.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포인트(0.13%) 떨어진 2915.56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포인트(0.18%) 오른 8007.4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뉴욕 증시는 장 초반에 관망 심리에 따른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강경한 무역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자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더 이상 무역에서 불공정 무역관행, 지적재산권 침해 등 사례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우리 기업들이 속임수를 당하고 우리 재산이 약탈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점도 뉴욕 증시를 낮추는 쪽으로 작용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캐나다를 제외한 북미 자유무역협상(NAFTA)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포드(-2.1%), GM(-3.5%) 등 자동차회사의 주가가 떨어졌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2.1%), 애플(0.6%), 알파벳(1.2%)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