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 주가 계속 하락, 새 게임 '팬텀게이트'에 기대 품어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18 17:2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 주가가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올해 새 게임의 출시가 계속 늦어지는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 모바일 역할수행(RPG) 게임 ‘팬텀게이트’의 세계 출시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넷마블 주가 계속 하락, 새 게임 '팬텀게이트'에 기대 품어
▲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18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2.2%(2500원) 내린 1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넷마블이 올해 기대작의 출시를 계속해서 미루면서 실적이 개선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가 늦어지고 중국 게임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게임 판호 발급이 중단되면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도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2분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출시해 초반흥행에 성공했지만 그 뒤 매출이 급감하면서 장기 흥행에 성공할 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5049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44.1%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새 모바일 역할수행(RPG) 게임 팬텀게이트의 출시가 넷마블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팬텀게이트’ 출시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나 'BTS월드' 등 기대작을 출시하면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도 있다”며 “올해 다른 게임사들이 대작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MMORPG) 게임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18일 팬텀게이트를 중국을 제외한 세계 155개국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팬텀게이트는 탐험, 전투, 성장 등 여러 요소를 결합한 가로넘기기 방식의 역할수행게임이다. 이용자들이 게임 속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과 아이템 등을 찾아 과제를 해결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이 이번 팬텀게이트의 출시를 기념해 가수 헤이즈와 함께 배경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