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계룡시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이케아 계룡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 지사는 18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대실지구 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2020년 이케아 입점을 국토부, 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 협의해 누수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2016년 10월 계룡 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유통시설 부지를 사들여 계룡점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4월 3차 중도금 납부까지 이뤄졌지만 아직 개장 시점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까지 신규 매장 6곳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계룡점 역시 이에 맞춰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룡시와 충남시 등 지자체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사는 “계룡시 현안을 최홍묵 시장과 함께 적극 추진해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체육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룡~신탄진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건립,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도 정상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 육·해·공 3군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계룡을 국방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0 계룡 세계군문화 엑스포와 관련해 “계룡을 군 문화의 메카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국가 차원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