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한항공, 비행기 날개 파손으로 회항하는 사고 발생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2-13 17:1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날개가 파손된 사실을 모르고 이륙했다 회항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다른 비행기와 날개가 부딪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면서 출발이 13시간 이상 늦어지는 바람에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 비행기 날개 파손으로 회항하는 사고 발생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A330-200 항공기(KE472편)는 13일 오전 0시30분 미얀마 양곤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기 위해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하다 왼쪽 날개끝 윙렛이 태국 방콕에어웨이즈 소속 소형 항공기(ATR-72 기종) 꼬리날개와 부딪혀 떨어져 나갔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바로 활주로로 이동해 이륙했다가 양곤공항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부품인 날개 끝의 윙렛 부분이 스친 것이라 기장이 파손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계기판에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가 부딪친 것을 지상요원이 뒤늦게 발견해 관제탑에 연락했으며 관제탑이 기장에게 회항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시 승객들에게 기내방송을 통해 항공기 안전점검을 위해 회항한다고 알렸다.

이날 항공기에 승객 134명과 기장 등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호텔숙박을 제공했으나 일정이 13시간30분 가량 늦어져 큰 불편을 초래했다. 항공기는 13일 오후 1시25분 다시 양곤 공항을 출발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얀마당국과 협의해 사고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 날개 끝이 조금 망가졌다고 들었으며 큰 문제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