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정부의 주택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
정부는 13일 투기 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라는 3대 원칙 아래 종합부동산세 강화, 다주택자 대출 규제, 주택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서민 주거 안정정책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정책에도 주변 시세보다 할인해 분양하는 청약시장 내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라며 이번 대책이 주택시장의 침체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 가운데서도 수도권에서 강점을 보이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을 정부의 주택정책과 관련한 최선호주로 추전했다.
건설사들은 13일 대책보다는 앞으로 발표될 주택 공급 대책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수도권에 공공택지 30만 호를 새로이 공급해 도심 내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략적 방향은 정해졌으나 택지, 그린벨트 해제여부 등 세부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21일 공급대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건설사에게 중요한 것은 공급 확대와 관련된 대책”이라며 "현재 제시된 대략적 방향을 봤을 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로 사업을 벌이는 대형 건설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