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수자원공사, 중소기업과 함께 필리핀에서 수상 태양광발전 추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12 17:3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자원공사가 필리핀에 50kW(킬로와트)급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수자원공사는 1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필리핀 세부주 산타페시와 수상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자원공사, 중소기업과 함께 필리핀에서 수상 태양광발전 추진
▲ 한국수자원공사의 충남 보령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한국수자원공사>

산타페시는 필리핀 세부주 북쪽 모두 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시로 최근 관광 섬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돼 물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산타페시에 수자원공사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 관리에 이어 신재생에너지분야까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술과 인력 교류 △신재생에너지 기술 성능시험장 제공 △국내 중소기업의 물 관리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코트라, 대원강업, 일렉워크 등 3개 중소기업과 함께 산타페시에 50kW급 수상 태양광 실증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을 19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시범사업 총괄을 맡아 사업성 평가와 시설 운영 관리경험을 전수하며 참여기업은 수상 태양광시설의 설치와 성능검증, 현지인력 교육,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수자원공사는 10월 안에 수상 태양광 실증시설을 설치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산타페시에 시설을 인계할 계획을 세웠다.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에서 실증시설의 핵심부품인 태양광 모듈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