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강남, 광동제약 리베이트 검찰조사 중 투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9-12 12: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이 광동제약 리베이트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투신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11일 오후 7시3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가 저녁 식사를 한 뒤 인근 12층 빌딩에 올라가 몸을 던졌다.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강남, 광동제약 리베이트 검찰조사 중 투신
▲ 광동제약 로고.

이 이사장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쳤으나 건물 2층 아크릴 지붕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최수부 회장의 셋째 사위다. 

이 이사장은 광동제약이 롯데그룹 계열사인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고 10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밖에서 밥을 먹겠다며 검찰청을 나섰다. 담당 변호사와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변호사에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투신한 이 이사장을 발견해 바로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이사장은 의식을 찾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1일 오전 광동제약의 광고비 리베이트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전·현직 임원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신세계 지금은 리뉴얼 중, 공간이 달라지면 숫자도 달라진다"
교보증권 "호텔신라 면세 실적 회복 기대, 비행해야죠"
교보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은 든든하고 면세는 살아나고 지누스는 잘하고"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점유율 70%, 판매량 2배 더 늘릴 것"
유진투자 "오리온 중국 법인 실적 증가 기대감 유효, 신제품 적극 출시"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모바일용 솔루션 'UFS4.1' 개발
하나증권 "KT밀리의서재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
HLB "간암치료제 포기 없다" 진양곤 3번째 도전, 내년 글로벌 신약 3개 이상 출시
백악관 고위 관료 "중국 AI 반도체 수출통제 유지",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거부
[전국지표조사] D-12일, 호감도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2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