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8월 BMW 520d 판매 한 달 만에 79% 급감, 화재사고 직격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06 18:1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MW코리아가 인기 차량인 ‘520d’ 판매에 큰 타격을 받았다.

주행중 차량 화재사고가 잇따른 데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8월 BMW  520d 판매 한 달 만에 79% 급감, 화재사고 직격탄
▲ BMW '520d'.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BMW 520d의 신규 등록대수는 107대로 집계됐다. 7월보다 등록대수가 79.5% 줄었다.

520d는 화재사고 논란이 커지기 전인 5월과 6월에 각각 1239대, 963대 팔려 국내 수입차 기준 최다판매(베스트셀링) 차종 1위와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7월 판매량이 6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후퇴한 데 이어 8월에는 100대를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다.

7월에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 특히 520d 모델에서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여겨진다.

BMW코리아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BMW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진단을 받도록 했으며 10만 여대 차량의 리콜도 진행하고 있다.

8월 BMW 전체 모델 신규 등록대수는 2383대로 집계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3019대)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BMW의 8월 전체 판매량은 7월과 비교해 39.8% 빠졌고 2017년 8월과 비교해 41.9% 감소했다.

8월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이 2017년 8월보다 42.7%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BMW코리아가 화재사고로 브랜드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8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아우디 A6 35 TDI(1014대)였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937대)과 아우디 A3 40 TFSI(701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72.7%를 보였고 일본차는 16.9%, 미국차는 10.4%의 점유율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