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넥슨에서 게임업계 첫 노조 설립, "과로가 일상인 노동문화 바꾼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03 12:1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에서 게임업계 첫 노조 설립, "과로가 일상인 노동문화 바꾼다"
▲ 넥슨노동조합 선언문 일부.
넥슨에서 국내 게임업계 최초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3일 넥슨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넥슨 노동조합’의 출범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는 넥슨코리아와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엔미디어플랫폼 등 넥슨그룹 자회사 및 계열사를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넥슨 노조는 선언문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규모가 12조 원대로 급성장했지만 정작 게임을 설계하고 만드는 노동자들의 처지는 매우 열악하다”며 “무리한 일정에 갑작스런 요구와 프로젝트가 접히면 이직이 강요되는 상시적 고용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포괄임금제라는 명목으로 야근이 공짜가 됐고 주말 출근은 교통비만 쥐어줬을 뿐이다”며 “빈번해진 크런치 모드(게임 출시를 앞두고 밤샘근무 등 평소보다 강한 노동근무로 일하는 모드)로 과로는 일상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넥슨 노조는 이 선언문을 통해 게임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할 견인차라 될 것이며 나아가 회사와 사회, 게임 이용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조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넥슨 관계자는 "오전에 사내공지문을 통해 내부에 노조 설립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넥슨은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조합 설립과 활동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넥써쓰 '국산 앱 마켓' 원스토어 626억에 인수, "글로벌 게임 허브로 확장"
메리츠금융 "MBK 보증 확인되면 홈플러스 1천억 지원", 최대주주 책임 요구
농협금융지주 'ESG 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기후금융 속도감 있게 실행"
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전·현직 기자 검찰 송치, 부당이득 규모 약 93억
금융위원장 이억원 "자본시장 체질 개선 속도, 코리아 프리미엄 기반 만들겠다"
[오늘의 주목주] '유리기판 기대감' 삼성전기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18일 오!정말] 민주당 강준현 "국힘 당명 '극우의힘'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지경"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전담' 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
동서발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본궤도, 발전사업 허가 취득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자 선정 임박, K방산 원팀 104조 경협 패키지로 독일 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