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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주식 사도 된다", 빙과사업 호조로 수익성 좋아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9-03 0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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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빙과사업 호조와 주력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제품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빙그레 주식 사도 된다", 빙과사업 호조로 수익성 좋아져
▲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빙그레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8만7천 원으로 제시했다.

빙그레 주가는 8월31일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빙그레는 수년 동안 실적 개선이 정체됐는데 올해부터 의미 있는 외형 및 수익성 향상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빙과사업의 구조적 수요 개선과 유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으로 빙그레 실적 전망이 밝다.

최근 전년 대비 높은 기온과 낮은 강우량으로 빙과 수요가 증가했다. 지구 온난화 등을 고려할 때 빙과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빙과의 가격 경쟁력도 빙과시장 수요 개선을 뒷받침했다. 빙과 가격이 하락한 반면 대체재의 가격이 계속 올라 빙과는 단위당 혹은 중량당 가격이 가장 싼 기호식품이 됐다.

2017년부터 등장한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역시 당초 빙과 가격을 더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으나 오히려 접근성과 신뢰 개선으로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빙그레 빙과 매출이 2018년 8.1%, 2019년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이익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빙과사업 호조로 빙그레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8월 서울우유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우유 가격을 3.6% 인상했는데 빙그레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가격도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원유 가격은 2016년 1.98% 인하했던 것을 제외하면 항상 간헐적 또는 정기적으로 인상됐다. 그때마다 유음료 가격이 동반 상승했고 제품 수익성은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상폭이 크지 않아 유음료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우유가 원유 가격 인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흰우유 가격을 올려 바나나맛우유 같이 강한 브랜드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바나나맛우유의 단위당 가격은 일반 흰우유보다 높지만 다른 가공우유에 비해서는 낮다. 이 때문에 가격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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