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면세점이 빠르게 안착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신세계 목표주가 5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30일 3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8월 신세계의 면세점 매출이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국이 점진적으로 한한령을 해제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신세계 면세점 신규점의 영업상황도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신세계는 전 부문에서 투자를 마무리하고 수확기에 들어서는 것으로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8월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의 하루 매출은 약 58억 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인 3월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을 앞두고 중국 리셀러(reseller)들이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 유입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한령 이후 지금까지 모두 6개 중국 도시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를 해제했으며 올해 안에 더 많은 중국 도시로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또 “이 밖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경쟁 면세점이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신세계의 신규 면세점들이 빠르게 안착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가 2분기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첫 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7월에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도 하루 매출 8억 원 정도를 내며 당초 목표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내는 중”이라며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1터미널점은 당초 연간 700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300억 원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신세계는 신규 면세점 효과로 2019년부터 실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 영업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신세계는 면세점부문에서 2019년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에 이어 2020년 순매출 3조9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면세점부문 영업가치는 4조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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