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퍼진 때문으로 보인다.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30일 롯데지주 주가는 전일보다 2.99%(1450원) 떨어진 4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2017년 10월30일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인 4만6900원까지 떨어졌다.
롯데지주뿐 아니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1.86%), 롯데쇼핑(-1.37%), 롯데푸드(-2.57%), 롯데손해보험(-1.52%), 롯데칠성(-1.1%), 롯데제과(-0.31%), 롯데하이마트(-0.42%) 주가가 떨어졌다.
신동빈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감이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9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1심에서 국정농단 사건(징역 4년)과 경영비리 사건(징역 10년)에서 법원에 각각 요청했던 형량을 그대로 더한 숫자다.
신 회장은 2월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신 회장의 공백기가 6개월을 넘어가면서 롯데그룹이 국내외 대규모 투자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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