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내 원유 공급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9.51 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7.1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9.51 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7.1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4%(0.98 달러), 브렌트유는 1.6%(1.19 달러)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모두 8월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량이 256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S&P 글로벌 플랫츠의 전망치(10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크게 감소한 것이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55만 배럴과 83만 배럴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휘발유 공급 16만 배럴 감소와 정제유 재고 17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