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철강협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3번째).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한국철강협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통상 문제 해결을 꼽았다.
한국철강협회는 24일 오전 11시30분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회 회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통상 문제로 보고 있다”며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철강협회장으로서 포부를 묻자 “철강협회에도 어려운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회원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장은 1975년 협회가 세워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포스코 회장이 맡아왔다. 4월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이 회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뒤부터 사실상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최 회장이 뒤를 잇게 됐다.
최 회장은 권 전 회장의 남은 임기인 2021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