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 등 자본 확충 업무를 주관할 증권사 예비후보군을 6곳으로 추렸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이 선정됐고 해외 증권사에서는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입찰제안서를 보내온 증권사들 가운데 국내 증권사 3곳과 해외 증권사 3곳을 각각 예비후보군(숏리스트)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7월 말 국내외 증권사에 앞으로 추진할 교보생명의 기업공개와 자본 확충 업무를 주관할 회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7월 말 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등을 포함한 자본 확충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1곳과 해외 증권사 1곳을 각각 선정해 자본 확충과 관련된 자문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비후보로 선정된 증권사 6곳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으며 최종 주관사 2곳은 24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