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가운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바이오솔루션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
바이오 의약품회사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공모가에 살짝 못 미치는 주가를 보이면서 체면을 구겼다.
20일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시초가보다 1.06%(300원)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만9천 원에 약간 못 미쳤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장 초반 3만 원을 웃돌았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를 보였다.
바이오솔루션은 2000년 설립됐는데 18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했다. 체세포 및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과 인체조직모델,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인체 줄기세포 배양엑에서 추출한 ‘스템수’가 현금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다. 스템수는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데 바이오솔루션은 스템수를 팔아 지난해 매출 25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다.
바이오솔루션은 2017년 매출 50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냈지만 기술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바이오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50억8500만 원, 영업이익 4억8600만 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