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홈플러스 전 대표 도성환, 개인정보 판 혐의로 집행유예 받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8-16 17:4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품행사를 통해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성환 전 홈플러스 대표가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영학 부장판사)는 16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 도성환 전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도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임직원 5명에게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홈플러스 전 대표 도성환, 개인정보 판 혐의로 집행유예 받아
▲ 도성환 전 홈플러스 대표.

보험사 관계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 원을, 홈플러스 법인에는 벌금 7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음에도 비용 절감을 위해 고객동의 없이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여 차례의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의 개인정보 2400만여 건을 보험사에 231억7천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2015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홈플러스는 이 과정에서 경품 응모권에 ‘개인정보가 보험회사 영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고지사항을 1㎜ 크기로 적어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

1심과 2심은 응모권에 법률에 따라 고지해야 하는 사항이 모두 나와있고 1㎜ 크기도 사람이 읽을 수 없는 크기는 아니라며 관련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동의를 받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관세 대법원 판결 나와도 영향 '제한적' 전망, "경제에 큰 변수 아니다"
네이버 'AI' SSG닷컴 '시너지' G마켓 '판매자 친화', '탈팡'한 소비자 잡기 ..
한화오션 실적 질주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김희철 상생경영은 'OK' 안전경영은 '글쎄'
K반도체 세계 2강 목표, 대통령 직속 특위 구성해 5년 계획 수립
S&P글로벌 "전기화·AI·국방 수요에 구리 부족 심화될 것, 공급망 못 따라가"
새마을금고 '현미경 감독' 나서는 금감원, 김인 리스크관리 역량 시험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아성 흔들린다, 김창한 리니지처럼 단일 IP 리스크 맞나
대만 TSMC 2025년 매출 175조, AI 수요에 전년 대비 31.6% 증가
셀트리온 주가 발목 원가율 족쇄 풀렸다,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러브콜 쇄도
'전기차 의무 판매량 2030년 50% 맞춰라', 정부 정책에 업계 "테슬라·BYD만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