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포스코 주식 적극 살 때", 철강 가격 높아져 실적전망 밝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14 09:4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철강 생산량 증가세가 정체되고 철강제품의 평균가격도 높아지면서 포스코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주식 적극 살 때", 철강 가격 높아져 실적전망 밝아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포스코 목표주가 4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 주가는 13일 31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월 중순 이후 계속 상승해 왔지만 최근 들어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방정부의 철강 생산량 감산 정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중국이 올 겨울에도 이전보다 더 범위와 기간을 확대한 철강 감산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아 중국 유통업체들이 9월부터 대량의 재고 축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중국에서 철강 수요와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포스코가 하반기부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포스코가 조선소에 공급하는 후판에 이어 열연과 일반냉연 등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하려 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4조6020억 원, 영업이익 5조565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0.4% 늘어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전망을 놓고 봤을 때 지금은 포스코에 강하게 매수 판단을 내릴 적기"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선·방산·원전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한화비전 김기철 취임 첫 분기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노린다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 역풍 맞나, 전기료 오르고 AI 경쟁력도 타격 전망
뷰티 ODM 3강 향한 발돋움, 코스메카코리아 '낙수효과' 최대 수혜 부상
LG엔솔 SK온 삼성SDI 상반기 실적 희비, '비상경영'에 CEO 보수 동반 삭감
두산에너빌리티 두 번째 큰 계열사 매각, 박지원 원전·가스터빈 투자 집중
가을은 금융권 축제의 계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부터 KB·우리 콘서트까지
과자·아이스크림·향수까지 점령, 전 세계 휩쓴 '말차' 유행에 빠진 유통가
중대재해 강력 단속의 '나비효과', 불황에 지연된 스마트건설 생기 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