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유명 웹툰 캐릭터를 내세워 젊은층을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점 지하 1층에 있는 월드스트리트 특설매장에 인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해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카페 낢×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 있는 임시매장 '카페 낢×진'의 모습. |
카페 낢×진은 유명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의 주인공 '낢'과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을 다룬 상품을 선보이는 카페다.
롯데백화점은 카페 낢×진에서 비정제 설탕과 유기농 밀가루, 수제 과일청 등 식음료와 낢과 진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 앞치마 등 3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카페 낢×진을 19일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8월에도 같은 매장에 ‘오버액션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임시매장을 열어 일 평균 방문객이 7천여 명가량 몰리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통업계뿐 아니라 식음료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