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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캐피탈사,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점포 빠르게 늘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06 1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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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점포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15개 국가에 모두 점포 37곳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투자한 법인 6곳과 공동투자한 법인 1곳을 포함하면 모두 44곳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와 캐피탈사,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점포 빠르게 늘려
▲ 윤석헌 금감원장.

현지법인이 31곳으로 가장 많고 해외사무소가 5곳, 지점이 1곳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회사가 2015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점포의 48.5%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세워졌다”며 “특히 미얀마 등 아시아 신흥국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점포는 78%가 미얀마(7곳), 베트남(5곳), 인도네시아(5곳), 중국(4곳) 등 아시아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리스, 할부, 소액신용대출 등 금융업이 23곳에 진출했고 금융자문업, 시스템개발 및 공급업, 회원 관리업 등 비금융업이 해외 9곳에 나갔다. 시장조사 등을 하는 해외사무소도 5곳 설치됐다.

해외점포는 2017년 총자산이 10조6171억 원으로 2016년보다 20.7% 늘어났고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 총자산은 2017년 4901억 원으로 2016년보다 37.1% 증가했다. 금융업 총자산이 10조5869억 원, 비금융업 총자산이 302억 원으로 파악됐다.
 
해외점포의 2017년 순이익은 952억 원으로 2016년보다 0.9% 늘어났다. 새로운 해외점포에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가고 영업은 아직까지 본격화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해외 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시아 신흥국에서 본격적 영업을 개시하지 않아 총자산과 순이익 규모는 국내와 비교해 아직 미미하다”며 “앞으로 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는 해외 금융환경 및 제도와 관련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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