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인수해 2대주주 올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7-30 12:3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의 지분의 인수절차를 마치면서 영업기반을 확보했다. 

국민은행은 27일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주주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인수해 2대주주 올라
▲ 허인 KB국민은행장.

6월에 부코핀은행과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적격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뒤 1개월 만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에 뱅크인터내셔널인도네시아(BII, 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을 팔고 인도네시아를 떠난 뒤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은행들 가운데 자산 기준 14위를 차지한 중형 은행이다. 전체 지점 322곳을 두고 개인고객과 중견·중소기업(SME) 위주의 소매금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주택금융을 비롯한 소매금융과 디지털뱅킹, 리스크관리 등의 역량을 부코핀은행에 옮겨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의 현지 영업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심에서 인도네시아로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확고한 영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018년 들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굳건하게 쌓고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동남아 중심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남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적용할 계획도 세웠다. 

국민은행은 2018년에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와 인도 구르가온사무소를 지점으로 바꾸기 위한 현지 예비인가를 얻었다. 두 사무소를 2019년 상반기 안에 지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