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ENM 오쇼핑부문, 한류와 자체브랜드 접목해 동남아 공략 확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7-25 16:1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 오쇼핑부문, 한류와 자체브랜드 접목해 동남아 공략 확대
▲ 말레이시아 CJ와우샵에서 방송된 씨이엔 티셔츠 세트 판매방송.
CJENM 오쇼핑부문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ENM 오쇼핑부문은 그동안 국내시장 중심으로 운영하던 패션 자체 브랜드 상품의 해외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자체 브랜드 상품의 해외 취급고(판매액)를 35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ENM은 오쇼핑부문의 상품 소싱역량과 E&M부문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동남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셀렙샵에디션, 씨이앤(Ce&), 디어젠틀맨 등 패션 자체 브랜드를 올해 해외시장에 내놓는다. 

E&M부문에 소속된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동남아 공연 일정에 맞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태국 등에서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워너원이 모델로 활동 중인 씨이앤 티셔츠 4종 세트를 판매한다.

15일 오후 말레이시아 CJ와우샵에서 방송된 씨이엔 티셔츠 세트 판매방송에서 예상 판매물량이 한 시간 만에 다 팔렸다. 이 세트의 가격은 5만3천 원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도 목표보다 20% 이상 높은 매출을 보였다.

CJENM 오쇼핑부문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 ACJ, 태국 GCJ를 통해 씨이앤 티셔츠 세트 판매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기존에 해외에서 판매하던 주방용품 브랜드 일로(ilo), 운동기구 브랜드 위두(wedo), 생활용품 브랜드 보탬(votemm)의 판매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운동기구 브랜드인 위두의 무중력 의자는 필리핀 ACJ의 상반기 히트상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4천 개가 넘게 팔렸다.

CJENM 관계자는 "해외시장 역시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개편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K팝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을 활용해 차별화된 한국 제품을 해외시장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