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적자 전환 등에 따라 2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150억 원, 영업손실 430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 ▲ 이마트가 SCK컴퍼니, SSG닷컴 등 관계기업의 부진으로 2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 사진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구월점 외관. <이마트> |
SCK컴퍼니의 마케팅 논란 등에 따른 매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순손실은 13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2026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보면 총매출 4조4428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4.1% 늘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의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을 탄탄히 다진 결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사업부(이마트)에서 2026년 2분기에 총매출 2조7920억 원, 영업손실 271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총매출은 0.8% 늘었고 적자폭은 줄었다.
2026년 2분기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사업부(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에서는 총매출 9927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총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의 기존점 신장률은 4.7%를 기록했다.
전문점사업부(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에서는 총매출 2691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총매출은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4% 감소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총매출 3891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총매출은 7.2%, 영업이익은 50.0%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SSG닷컴이 2026년 2분기에 매출 3105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을 봤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026년 2분기 매출 7473억 원, 영업손실 184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6.1%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026년 2분기 매출 814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3.5% 감소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6년 2분기 매출 1882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