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본업 부진에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 낮아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7-25 09:5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본업인 오프라인 할인점도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본업 부진에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 낮아져
▲ 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5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천 원에서 3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이마트 주가는 2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2분기에 매출 3조5050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8.6% 줄어드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본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점유율 안정화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마트의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은 최근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마트의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은 2015년 8.5%에서 2016년 8.2%, 2017년 7.8%로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식품 카테고리가 부족한 데다 쓱배송 이외에 고객을 유인할 만한 신규 서비스 제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식품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이마트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점유율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판매 카테고리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18년 상반기부터 점유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