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7-25 0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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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눈높이(학습지)와 차이홍(중국어 교육) 등 주력사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지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대교 목표주가를 1만 원에서 9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
24일 대교 주가는 7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눈높이 과목 수의 감소폭이 커지고 러닝센터 매출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대교의 이익기반이 다소 약화됐다”고 파악했다.
대교는 2분기에 매출 1932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눈높이 과목 수는 2분기에 7% 줄었고 차이홍 과목 수도 12%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차이홍은 중국 사드이슈가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의 회복이 아직 더딘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대교는 올해 매출 7843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8%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대교는 하반기에 러닝센터의 새 사업모델을 내놓고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써밋수학 마케팅을 확대해 눈높이사업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차이홍사업에서도 성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과목비중을 늘려 반등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