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음원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이고 해외부문 매출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일 3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2분기 SM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음원부문은 유튜브 매출 증가로 실적이 늘어났을 것”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가 1500만 명에 달하는 SM타운 구독자를 보유한 만큼 해외부문 매출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90만 장이 넘는 음판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 그룹 ‘EXO-CBX’와 ‘샤이니’가 각각 3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유 연구원은 “그룹 ‘동방신기’가 6월 일본 닛산 스타디음 공연에서 22만5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며 “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내 인지도를 감안할 때 9월부터 시작하는 70만 명 규모의 공연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 ‘동방신기’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에서 17번의 공연을 진행해 관객 78만 명을 동원했다. 6월 닛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공연까지 합하면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동원한 관객 수는 100만 명에 이른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1139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 68.2%, 영업이익은 602.3%나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