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티웨이항공, 항공노선 차별화 덕에 하반기 매출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7-23 12:0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티웨이항공이 한국 대구~일본 오사카~미국 괌 노선을 운영하는 등 항공노선을 차별화한 데 힘입어 하반기 여객 수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미국 사이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해 다른 항공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일본인의 괌 여행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와 여객수송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웨이항공, 항공노선 차별화 덕에 하반기 매출 좋아져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5자유 운수권은 항공자유화 협정상 9가지 운수권 가운데 하나인데 한 나라에서 출발해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가는 여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다.

티웨이항공은 2015년 10월부터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공항에서 오사카나 괌으로 가는 승객을 태워서 출발한 뒤 오사카에 도착해 대구에서 태운 승객 일부를 내리고 괌으로 가는 승객을 추가로 싣는다.

또 1분기 일본 도쿄, 나고야 등 다른 일본 도시에서도 괌까지 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오사카~괌 노선에서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을 보여 노선 수익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대형항공사들만 일본~괌 노선에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경쟁 없이 대형 항공사의 여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잠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7월20일 기준 오사카~괌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는 항공사는 티웨이항공과 일본의 전일본공수,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 등 3곳인데 티웨이항공은 오사카~괌 노선에서 항공권 가격이 전일본공수보다 82%, 유나이티드항공보다 83% 싸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여객 수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3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인 해외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도 티웨이항공이 하반기 여객 매출을 크게 늘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한국인 소비에서 여가가 중요해지고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 여객점유율을 중국이나 인도 등 다른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높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73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이 앞으로 대구~오사카~괌 노선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21일부터 일본인 괌 여객 수요를 놓고 제주항공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제주항공은 21일부터 청주~오사카~괌 노선에 주 6회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