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해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음악사업에다 패션, 화장품 등 신사업을 더해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
|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6일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9.2%, 47.1% 증가한 1806억 원, 3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그룹 iKON의 데뷔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신인그룹 iKON은 아직 데뷔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방송 노출을 통해 벌써부터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iKON은 지난해 MNET의 음악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 출연했다.
특히 iKON의 멤버 바비는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3’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위너, 씨엘, 싸이 등 기존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무대복귀가 매출증가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내다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패션과 화장품 등 신사업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패션브랜드 ‘노나곤’, 화장품브랜드 ‘문샷’에 대한 사업을 확대해 기존 연예사업과 병행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투자협약식을 맺어 ‘K팝 클러스터’에 아울렛, 테마파크 등을 만들기로 했는데 앞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팝 클러스터는 높은 해외 인지도와 인천공항과 접근성 등으로 ‘한류열풍’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이 높은 위너와 iKON의 활동증가는 물론이고 패션브랜드 노나곤, 화장품 문샷의 사업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