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공정한 절차로 아시아나IDT에게 기내 잡지 맡겨"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7-10 18:3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실적을 늘리기 위해 기내 잡지 제작업체를 교체했다는 의혹을 놓고 공정한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0일 ”기내 잡지 제작사는 2016년 8월 공개입찰을 거쳐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로 교체됐다”며 “공개입찰의 평가기준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입찰에서 계약체결까지 과정은 공정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공정한 절차로 아시아나IDT에게 기내 잡지 맡겨"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나그룹 계열의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로 아시아나항공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기업도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9일 “아시아나IDT 이전에 아시아나항공 기내 잡지를 제작하던 업체가 2016년 12월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며 “아시아나항공이 비상장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에 일감을 몰아주고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 기내 잡지 제작업체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IDT는 2016년 8월부터 아시아나항공 기내 잡지와 기내에서 방영되는 동영상을 제작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아시아나IDT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7월 아시아나IDT 상장을 신청하고 자진 철회했다가 올해 5월28일  다시 상장을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현장] 젠슨 황 엔비디아 'AI 파트너'로 한국 점찍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24.4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